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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명예기자단 임용석
경남 김해에 외국인 거리가 있는 걸 아시나요?김해시 동상동에 외국인 거리가 있습니다. 솔직히 이곳은 낯설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곳일 정도로 이색적입니다. 요즘은 이런 거리를 다문화거리라고 하죠. 2023년도 2월 기준으로 등록된 외국인 수는 18,524명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수인데요. 그만큼 김해시에 외국인 노동자가 많다는 증거일 겁니다. 실제 전국을 비교해 보면, 경기도, 서울특별시, 경상남도 순으로 외국인 수가 많은데요. 경상남도에서는 아마도 김해시가 가장 많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특히,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네팔, 필리핀 등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주로 기업 노동자로 활동하는 외국인들이 많음을 보여 줍니다. 역사의 전통을 담은 김해 수로왕릉이 있는 장소 인근에 외국인인 거리가 함께한다는 사실이 매우 독특할 정도입니다. 걸어서 약 10분 정도 이동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외국인 상점이 모여 있는 중앙에는 각 나라를 나타내는 복장을 입은 캐릭터가 장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장 중앙에서 길게 뻗은 골목길을 따라 다양한 나라들의 상점들이 이어진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이곳이 바로 '김해중앙상가'입니다. 무엇보다 다채로운 음식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한 번 더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양한 외국 음식을 이곳 동상동에서 제대로 맛볼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할랄푸드를 만날 수 있는 이곳은 할랄푸드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있어서 한 번쯤 기억해 둘 필요가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여행할 때 조금 피곤하다면, 개인적으로 사탕수수 주스를 권합니다. 달콤한 사탕수수 주스에 작은 깔라만씨를 넣어 새콤달콤함이 피곤함을 풀어주는 것 같아요. 사탕수수 주스를 만든 곳이 여러 곳이 있는데요. 어디든 맛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주로 외국인들이 많다 보니 선뜻 가게로 들어가기 쉽지 않지만 그래도 용기 내어 이용해 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요즘 이곳은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해외에서 공부했던 우리나라 청년들이 그 나라의 맛을 알기 때문에 종종 많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빵이나 고기를 구울 수 있는 화덕이 길가에 나 있고, 각 나라별 음식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얀색 화덕이 바로 고기를 굽는 화덕이더군요. 때마침 점심시간이어서 한 상점에 들어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조금 낯설지만, 나름 한국어를 잘 하는 분이 서비스를 담당해서 전혀 어려움은 없습니다. 모처럼 방문해서 이것저것 많이도 시켰습니다. 잠시 후, 주문한 음식이 하나둘씩 나오자 연신 먹기에 정신이 팔렸어요. 예상 밖의 이국적인 맛에 도취되어 사진 찍는 것을 깜박하기까지 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가성비 높은 음식들이었습니다. 아마도 일반 식당에서 우리가 주문했던 양을 먹었더라면 아마도 10만 원 가까이 나왔을 것 같아요. 식사를 마치고 계산한 결과 가성비가 짱이었습니다. 큰 베이글 같은 빵 하나가 단 돈 2,000원. 여행 팀 # 김해 여행의 중심은 김해 수로왕릉이 아닐까 싶어요.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여행을 하시다가 외국인 거리에서 식사를 원한다면, 바로 가지 마시고 김해읍성북문을 들렸다가 가 보시길 바랍니다.김해에 오시면 주로 가야 문화를 중심을 관광을 하시지만, 좀 더 관심을 가지시면 조선시대의 유물도 확인하실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어요. 수로왕릉에서 김해읍성북문까지 원도심의 분위기도 살펴보시면 나름 독특한 경험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김해읍성북문은 규모 작아서 오랜 시간을 머물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마을 한가운데에 전통 유물을 볼 수 있는 것으로도 독특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김해읍성북문에서 직선으로 계속 내려오다 보면 바로 김해 외국인 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세종 16년 석성으로 축조되었다가, 문종 때 높이 13척의 대규모 읍성으로 완성된 곳이라고 합니다. 김해읍지에 총 4대문이 있었지만, 일제강점기에 읍성 철거정책으로 철거되고 고종 32년 이후 거의 흔적이 없어졌는데요. 현재 김해읍성 북문만이 일부 남아 있다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지식) 출처 : 김해시청
23.11.21.온라인 명예기자단 노지현
지난 수요일(1일) 김해시 진례면에서는 조금 특별한 개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김해시 진례면 보건지소 개소식인데요, 김해시 진례면에 있는 보건소는 시설이 워낙 낙후하고 협소한 탓에 그동안 많은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시민들의 불편함을 없애고 김해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오랜 시간과 예산을 들인 사업 끝에 새롭게 건물을 짓게 되었습니다. 김해시 진례면 보건지소 개소식은 지역 초청 가수의 작은 무대와 함께 풍물놀이단의 흥겨운 음악과 함께 오전 11시를 맞아 막을 올렸습니다. 김해시 진례면에 거주하는 많은 시민분이 새롭게 생기는 보건지소를 미리 둘러보기 위해서 개소식을 찾아주셨고, 당연히 홍태용 김해시장님과 류명길 시의회 의장님, 김정호 국회의원님 등 많은 분이 찾았습니다. 홍태용 김해시장님은 “기본 진례면 보건지소는 노후화되고 협소한 탓에 시민분들이 이용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김해시 진례면 보건지소는 우리 김해 시민 여러분의 건강에 대한 형평성 확보와 건강 관리 질별 관리 기반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양방과 한방 진료과 함께 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을 부탁드립니다.”라며 축사를 전했습니다. 이번 김해시 진례면 보건지소를 새롭게 세우는 일은 단순히 김해시의 예산과 기획만으로 할 수 없는 큰 규모의 사업이었습니다. 새롭게 김해시 진례면 보건지소를 세우는 데에는 국비와 도비, 시비가 힘을 합쳤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는데요, 홍태용 시장님께서는 이를 위해 지난 몇 년 동안 애쓰신 많은 관계자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시기도 하셨습니다. 개소식에서는 김해시 진례면 보건지소에서 양방과 한방을 맡아 진료를 해주시는 의사 선생님들을 시장님께서 간단히 소개한 이후, 김정호 국회의원님과 류명길 시의회 의장님의 간단한 축사 이어졌습니다. 여기서 김정호 국회의원님은 “이번 시설은 다양한 사람들의 노력이 합쳐져서 가능했습니다. 우리 김해와 지방은 의료 인력이 모자라고 공공의료 시설이 부족한 편입니다. 경남에서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여전히 대학 병원 수준의 병원이 없습니다. 앞으로 큰 병 때문에 다른 지역까지 가지 않아도 되도록 의료 시설을 갖추기 위해 시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축사를 갈음하셨습니다. 김해에는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종합 병원이 몇 군데 없습니다만, 그중 한곳이 대학 병원 수준의 병원을 세우려다 코로나와 경영 부진으로 최근 부도 위기를 맞으면서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아직 부도 처리는 되지 않았다고 해도 사실상 영업이 중단된 탓에 의료 공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많은 사람이 병원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김해시 진례면 보건지소의 개소는 종합 병원이 멀어서 오지 못하는 지역의 어르신 분들과 지역의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해시만 아니라 경상남도 도청에서도 도 차원에서 경남 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준비를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하면서 도민의 의료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해시 진례면 보건지소 개소식은 첨부한 사진과 영상에서 볼 수 있는 테이프 커팅식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테이프 커팅식이 끝난 이후 시장님과 개소식에 참여한 내빈 분들은 잠시 김해시 진례면 보건지소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개소식이 열리기 전에 먼저 김해시 진례면 보건지소를 짧게 먼저 둘러보았는데 시설이 정말 좋았습니다. 새롭게 지어진 보건지소이다 보니 여러 의료 기구와 침대가 새로운 제품이 들어와 보기에도 깔끔했습니다. 무료 건강 측정 구역에서는 기계를 이용해 혈압부터 스트레스, 체성분, 신장 등 다양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고, 보건지소 담당 의사 선생님이 계신 진료실에는 새로운 침대가 5대 정도 놓여 있었습니다. 이곳을 찾는 분들이 무척 만족하실 듯합니다. 그리고 일반 진료실은 민원실 내부에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요, 이곳도 앞으로 김해시 진례면에 거주하는 시민분들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보였습니다. 개소식이 있는 날에도 몇 어르신이 “개소식 끝나고 한번 진료를 받아봐야겠다.”라며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수 있었는데, 아마 일찍부터 담당 의사 선생님들께서 바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해시 진례면 보건지소 2층에는 홍태용 김해시장님께서 말씀하신 정신 건강과 치매 예방 등 만성 질환 예방 교육을 위한 다목적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세미나실에는 언제든지 사람들이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잘 갖추어져 있었고, 바로 맞은 편에 있는 프로그램 교실은 아직 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앞으로 김해시 진례면 보건지소는 진례면에 거주하는 시민분들과 많은 분께 도움이 되는 시설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김정호 국회의원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김해를 비롯해 경남에는 아직 인구 대비 대학병원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불과 며칠 전 뉴스를 통해서도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서울을 찾는 지방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김해시 진례면 보건지소가 대안이 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오늘날 지역 의료 기반이 약해지는 과정에서 경남 김해시의 진례면 보건지소가 새롭게 단장한 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홍태용 시장님과 김정호 국회의원님의 발언대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다른 지역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김해시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간절히 바랍니다.
23.11.07.온라인 명예기자단 김대중
제가 경남도청의 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이 되었을 때 취재를 통해 알리고 싶은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10월의 하늘”이 포함되어 있었고, 참여 경험을 토대로 기쁘게 취재를 해서 내용을 알려 드렸었습니다(https://blog.naver.com/gnfeel/221571124142) 어느덧 5년이 지났지만 코로나19 시국에 비대면 방식을 도입하면서까지 꾸준히 10월의 하늘을 열어 젖혔고, 올해 다시 또 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0월의 하늘”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은 과거 취재한 내용을 참고해 주시면 되겠구요. 이번엔 새로운 내용들 중심으로 알려 드릴까 합니다. 한국도서관협회가 여름방학 시기가 되면 올해 개최할 도서관의 신청을 받아 최종 도서관 목록을 KAIST 정재승 교수에게 전달합니다. 그러면 준비위원회를 결성하여 사전설명회, 강연자 & 진행자 모집, 오리엔테이션, 행사 포스터 디자인 선정, 뒷풀이 등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합니다. 포스터의 경우에도 별도의 공모전을 개최하는 것이 아니라 강연자와 진행자처럼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지게 되는데 이렇게 모인 디자인들은 행사나 도서관에서 홍보할 때 활용이 됩니다. 올해 차곡차곡 쌓인 다양한 디자인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엔 ‘10월의 하늘’에 대한 기본적인 디자인만 들어가다가 점점 도서관 정보 등과 같은 내용들이 추가가 됩니다. 과학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것처럼 다양하고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디자인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10월의 하늘” 포스터들] [ 도서관 목록이 들어간 “10월의 하늘” 포스터들] 강연자와 진행자까지 확정이 되면 도서관 사서 선생님들은 포스터 디자인과 확정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도서관 누리집, 현수막, 공문 등 다양한 방법들을 동원하여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진행합니다. 지역 언론 또는 저처럼 관심 가진 기자들을 통해서도 이렇게 알리기도 하구요. “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다”라는 슬로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렸을 적에 ‘10월의 하늘’을 들으러 왔다가 어느새 성장해서 진행자로, 더 나아가서 강연자까지 하게 되어 오늘의 과학자가 되는 일도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매해 강연들 중에 “청어람미디어” 출판사에서 선택해 책으로 출간되면 다음 해 강연장으로 참여한 아이들이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책이 선물로 주어집니다. 올해에도 “십 대를 위한 다정한 미래과학”이 출간되어 다른 과학자들의 강연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강연자로서 참여하고 있지만 다른 강연자들의 강연내용도 궁금하기도 하고, 좋은 내용들이어서 리허설 마치고 아이들을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에게 가기 전 읽어보는 시간도 늘 기대가 됩니다. 직접 “10월의 하늘”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과학책을 기부함으로서도 함께 할 수 있기도 합니다. 저는 국립통일교육원의 책들을 일부 지원받아 기부할 예정입니다. [ “십 대를 위한 다정한 미래과학” 소개 카드뉴스] [ “10월의 하늘” 출간도서 시리즈] [책 기부 안내][그림 3-6~7. 책기부 도서관 목록] 그동안 매년 윤종신, 이소라, 심현보, 정지찬, 윤한, 이정아 등 뮤지션들이 10월의 하늘을 모티브로 주제곡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올해는 현지 교사이면서 싱어송라이터인 장승아 선생님이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행사 당일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기다리며, 첫 번째 강연 후 다음 강연을 준비하는 동안 울려 퍼지면서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강연장의 분위기를 경쾌하게 조성하게 될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SOOvNsr898[2023년 10월의하늘 주제곡] 그럼 2023년 경남지역에서 열릴 “10월의 하늘”에 대해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총 6곳의 도서관에서 열리는데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습니다. 제 경우에는 정재승 교수를 따라서 경남지역에서 강연자 섭외가 가장 늦은 곳을 기다렸다가 지원하고는 했었는데 올해는 사정이 있어 일찌감치 가장 가까운 김해를 선택했습니다. 경남거주민이라 아무래도 타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보다는 이동이 나을 거라는 판단 때문이었는데 여러 일정을 소화해야 될 처지여서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강연자 섭외가 잘 마무리되어서 안도할 수 있었습니다. [김해기적의도서관] [진주마하어린이도서관] [사천시어린이도서관] [ 통영도서관] [산청지리산도서관][하동도서관] 올해 강연 주제를 보면 경남이 최근 가장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우주항공청 설치와 관련된 우주에 대한 이야기와 바다와 방사능 등에 대한 내용까지 있어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기대가 됩니다.제 경우엔 “안전해지기 위한 과학적 접근”을 주제로 매해 발생하는 재난 및 사고사례를 활용하는데 작년에는 스쿨존에서 사고가 많아서 아이들에게 사각지대가 얼마나 위험한지 설명하면서 압사사고도 결국 앞쪽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뒤에서 밀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예를 들었습니다. 그날 저녁에 이태원 참사 뉴스를 접했는데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제 강연을 들었다고 해서 얼마나 더 안전해질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으나 약간의 사명의식 같은 것을 느끼면서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10월의 하늘도 이태원 참사 1주기를 하루 앞둔 날 진행됩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이태원 참사를 사례로 압사사고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다룰 예정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압사사고를 다룰 때 보통 1989년 영국 축구 경기장에서 97명이 압사했던 “힐즈버러 참사”와 1990년 이슬람 성지 메카의 성지순례 상황에서 1,42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알 무아셈 터널”의 사례를 들었는데 2022년 우리나라의 사례를 들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안전강의를 하러 가게 되면 그 지역의 주요사건이나 최근의 사례들을 다루게 되는데 더 이상 참사가 발생하지 않아서 과거의 사례만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의 장래희망 중 어느새 ‘과학자’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10월의 하늘”을 통해서라도 과학이, 과학자가 어떻게 세상을 더 나아지게 하는지 알게 되고 진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3.10.31.온라인 명예기자단 김대중
한창 폭염으로 뜨거운 8월에 갱남피셜을 통해 경상남도 찾아가는 중대재해 예방학교에 대한 안내(https://blog.naver.com/gnfeel/223171655461)가 이뤄진 바 있습니다. [경남도청 누리집 “안전” 분야에서 “중대재해예방”에 대한 안내] 그렇지 않아도 2022년 8월 경상남도에서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중대재해예방과’를 신설했을 때부터 경남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는데 어느덧 경남도청 누리집에서 분야별 정보에서 ‘안전’을 선택하면 그 중에서 ‘중대재해예방’에서 다루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서도 안내(https://blog.naver.com/gnfeel/222707978749)된 내용을 보고 기회가 되면 꼭 듣고 싶었는데 제가 거주하는 밀양시에서의 교육은 아쉽게도 바쁜 시기라 시간을 낼 수 없는 월초에 개설되는 바람에 신청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아쉬운 마음을 담아 어떤 교육이 이뤄지는지 중대재해예방과의 협조를 통해 취재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온라인 경상남도 중대시민재해 예방학교 누리집 화면] [온라인 경상남도 중대시민재해 예방학교 학습창] [사천시에서 진행되는 교육 모습] [창녕군에서 진행되는 교육 모습] 이제는 경상남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학습온라인강좌 배움온(https://learnon.gndamoa.or.kr)을 통해 온라인교육으로 “중대시민재해 예방학교”까지 이뤄지고 있어 학습의 기회는 더 다양하게 접근 가능할 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경남 찾아가는 중대재해 예방학교 교재 표지] 교육에 참석하게 되면 그림과 같은 교재가 주어져서 교육 이후에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이 됩니다. 교재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 드리기 위해 카드뉴스를 통해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상남도 찾아가는 중대재해 예방학교 카드뉴스] 교육은 “1. 안전보건관리체계의 이해”와 “2.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핵심요소”의 이론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묶어서 90분간 진행됩니다. 휴식시간을 가진 다음 실제 경남의 사례들과 적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3. 유해위험요인 확인 및 개선(위험성평가 마련・이행)”과 “4.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우수사례”를 함께 다뤄서 105분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범위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공사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만 해당되지만 2024년 1월 27일부터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부터 적용될 예정이라 일찌감치 변경되는 법을 이해하여 만전을 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작업장에는 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막연하게 위험하다고 느끼는 부분들을 이런 교육을 통해 이해하게 되면 명확하게 분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위험성은 기계적인 위험성, 위험물질에 의한 위험성, 전기에너지에 의한 위험성, 생물학적 작업물질에 의한 위험, 화재 및 폭발의 위험성, 열에 의한 위험, 특수한 신체적 영향에 의한 위험, 화재 및 폭발의 위험성, 작업환경에 의한 위험, 신체적 부담에 의한 위험, 심리적 부담에 의한 위험, 불충분한 정보 및 취급부주의에 의한 위험, 그 밖의 동・식물 취급이나 개인용 보호장구의 사용에 관한 것 등이 있을 수 있는데 업종별이나 사업특성에 맞게 구분지어 대비하실 수 있게 될 겁니다. 시간을 내셔서 수강하시면 좋을 만큼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근무지역에 찾아가는 교육을 놓치지 마시고 수강하시면 중대재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23.10.13.온라인 명예기자단 김대중
민선8기 경남도정이 1년이 지나고 경남지역의 안전 강화를 위해 그 중에서 “경남소방”에 대한 안내(https://blog.naver.com/gnfeel/223132980325)를 해드렸습니다. “경남을 안전하게 도민을 행복하게”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신속・정확한 현장대응 기반 조성, 골든타임 확보를 통한 도민 안전 강화, 재난유형에 적합한 소방장비 보급으로 현장대응 역량 강화 이 3가지를 꼽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목표를 단순히 명목적으로만 내세운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그 역량을 전국 다른 지역과 겨루어 최고임을 증명해내고 있어 우리 지역의 안전이 실질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사실에 든든해집니다. 올해 상반기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생활안전분야에서 전국 1위를 이미 거둔 바 있어 소개(https://blog.naver.com/gnfeel/223132968171)해 드렸었는데 하반기에 또 다른 쾌거를 이루어 기쁜 마음으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소방청에서는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새로운 유형의 화재에 대하여 효과적인 대응기술 개발을 위해 매년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회는 ‘심각한 가뭄상황에서 화재대응을 위한 소방용수 대체수원 확보방안 연구’라는 주제를 전국19개 시도가 부여받아 지역별로 대회를 거쳐 지역별 대표가 결정되고, 소방청에서 서면 평가를 통해 본선에 오른 최종 3개 팀이 경연을 펼친 결과 경남소방본부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림 1. 2023년 현장대응역량 연구 발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경남소방본부 연구팀] 지난 3월부터 5개월 간 팀을 구성하여 자료작성 회의 10회, 활용성 확인을 위한 현장확인 8회 등 실제로 아이디어가 현장에서 효과적인 대응결과를 낼 수 있는지 연구 끝에 구체화 시킬 수 있었습니다. 소방본부 김상철 소방령은 팀장으로서 연구팀 운영 전반을 책임졌고, 진주소방서 정대준 소방경은 대회 특성상 발표대회인 만큼 아주 중요한 발표와 함께 대체수원 확보방안 작성의 총괄을 맡아 큰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김해동부소방서 강태출 소방경도 이번 대회 주제인 대체수원 확보방안에 대한 자료를 광범위하게 수집을 해 주었고, 이를 토대로 양산소방서 최송호 소방위는 분석한 데이터들이 어떻게 현장적용에서 통할 수 있을지 검토에 주력했습니다. 발표대회지만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결선까지도 갈 수 없기 때문에 보고서 작성 또한 매우 중요했는데 양산소방서 한동연 소방위가 체계적으로 내용을 정리해 냈으며, 이 모든 활동의 행정지원을 소방본부 김주영 소방위가 뒷받침 해주었습니다. 팀의 구성원들이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제대로 해 냈기에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일까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이기도 하며, 대부분의 식수를 지하수와 강들에서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어 아직까지는 괜찮아 보이지만 물고갈이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물을 보전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중요하며,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이 필요합니다. 경남지역에서도 뉴스를 통해 용수 사용량이 증가하는 영농기나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 생수 공장의 취수로 지하수가 고갈되는 등 취약한 지역들이 있어 소방용수 확보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기도 합니다. 작년 여름 가뭄 때 가수 싸이의 콘서트에 물 300톤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논란도 있었을 만큼 이제 상황에 따라 생활 속에서 스마트하게 대응하는 자세도 필요해진 시점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경남소방본부 연구팀은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감소와 가뭄으로 인한 대체 소방용수 확보방안으로 10가지의 대체수원을 발굴한 뒤, 가뭄 단계별 대응시스템 구축, 권역별 인프라 확대, 재난현장 매뉴얼 개정 등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그럼 카드뉴스를 통해 본 연구에 대한 요약된 내용을 확인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가뭄 시 화재발생 지역별 대체수원 활용전략 제안에 대해선 팀에서 직접 만든 사진자료를 통해 이해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산악, 도서, 도심, 공단 등의 가뭄 시 화재취약점을 분석하고, 현장여건에 따라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체수원과 대응방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대체수원 취수지점 급수거점 구성도]지역 공통적으로 가뭄 시에 대체수원 접근 및 취수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수원인근 도로여건이 미흡할 경우 차량 원거리 흡수에 한계가 있습니다. 취수지점을 거점화하고, 흡수거리가 약 3배 증가하는 원거리 흡수장치를 사용합니다. [산악지역 화재진압 작전도] 산악지역은 대체수원이 원거리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소방차량 동시접근이 불가능하고, 고지대는 인력의 접근도 어렵습니다. 또한 야간에는 헬기를 활용한 진압이 불가능합니다. 지하수 활용시설 마련과 밀폐저장수 산악이송을 통해 야간 산불진압의 거점을 구축합니다. 헬기를 활용할 경우 항공용 급수거점도 마련합니다. [ 도서지역 화재진압 작전도]섬은 가뭄 시 상수도 단수도 빈번해질 만큼 취약한 지역입니다. 소방차량의 접근도 어렵고, 섬 간의 수원공유도 불가능합니다. 차량으로 해수취수마저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건축물 저장수와 이동식 저수조를 활용하고, 밀폐수를 항공을 통해 신속히 이송합니다. 해수 소방정을 중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도심지역 화재진압 작전도] 도심지역에서는 소방용수를 상수도에 의존하게 됩니다. 소방용수 부족은 바로 인명피해로 이어지며, 건축물 사이로 헬기를 운행할 수 없기 때문에 밀폐수를 항공이송에도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건축물 저장수를 이용하고, 화재진압 하수처리수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을 지원받거나 도심에 2차 급수거점을 구축합니다. [그림 3-5. 공단지역 화재진압 작전도]화재 특성에 따라 많은 양의 소방용수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진압에 장시간이 소요되며, 폭발 및 화학약품 유출 등의 2차 피해가 우려되기도 합니다. 철골지붕이 많아 헬기진압도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화재진압 재사용수나 폐수처리수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수 활용시설이나 대형공단 급수거점을 마련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연구팀이 공들여 연구한 내용을 조금 공유해 드렸는데 어떠셨는지요? 도민 곁에 경상남도 소방본부를 중심으로 소방서들이 있어 경상남도가 추구하는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이 가능토록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음에 든든합니다.
23.10.13.